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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 사퇴하라
작성자
홍보선전부
작성일
2023-01-26 [17:00:16]
조회수
118
  • [성명서]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 사퇴하라 

    “임종룡씨는 사모펀드 손실 사태에 책임 통감하고 반성해야”

     

     

    우리금융그룹 임원추천위원회가 1월 27일 차기 회장 후보 8명 중 숏리스트 2~3명을 선정하는데 사모펀드손실사태에 책임이 있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그 명단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임종룡씨는 사모펀드사태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규제완화를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다. 그가 금융위원장으로 있던 2015년 10월, 금융위는 사모펀드시장이 민간자본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투자최소금액을 5억에서 1억으로 낮추고, 운용사 설립을 인가에서 등록으로 바꾸는가 하면 펀드설립은 사전등록에서 사후보고로 간소화 하는 등 각종 의무를 완화시켰다. 그 결과 초래된 사모펀드 손실사태로 지금까지 금융시장 사모펀드 전체 부실규모는 6조 3천억에 달하고, 이중 라임펀드사태는 아직도 우리금융 임직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노총은 수조원의 손실로 금융소비자와 노동자들을 고통의 나락으로 쳐넣은 사모펀드 손실사태의 책임을 져야 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 차기 회장 후보 명단에 선정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러한 자가 반성하기는커녕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지원했다는 것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펀드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금융 임직원과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다.

     

    그는 2014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에도 최고경영자의 독단과 비리를 감시하고 견재해야 할 사외이사 자리에 전 검찰총장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친분 인사를 임명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998년 공적자금 투입 이래 수장의 임기가 끝날 때마다 전직관료나 퇴직임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상호 비방과 음해를 서슴지않아 큰 조직적 혼란에 빠지곤 했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우리금융 직원들이 십시일반 우리사주를 매입하여 완전한 민영화를 이루어 내고 직원들이 최대주주인(우리사주조합) 민간금융회사가 되었음에도 구태는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추태를 부리는 관피아 모피아들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노총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우리금융지주 후보직 사퇴를 강력 촉구한다. 우리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에도 관치 논란을 없애고 최대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을 존중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 승계 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2023년 1월 2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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