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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

[성명서]언제까지 노동자를 노동자로 부르지 못하게 할 것인가!
작성자
홍보선전부
작성일
2023-04-28 [12:56:38]
조회수
105
  • [성명서]언제까지 노동자를 노동자로 부르지 못하게 할 것인가!

     

     

    한국노총은 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정부와 국회에 각종 법률용어 등에 ‘근로’라는 단어를 없애고 ‘노동’으로 변경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 촉구한다. 

     

    한국노총은 지난 수십년간 근로자의날을 노동절로 변경하고, ‘근로’라는 단어를 ‘노동’으로 바꾸는 법안을 처리할 것을 국회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수차례의 개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무산됐다. 

     

    잘 알려졌다시피 ‘근로’라는 말은 가치중립적이지 않으며 일제 강점기에 강제노역 등을 미화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다. 노동자의 자주성 주체성을 폄훼하고, 수동적이고 복종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한국노총은 과거 권위주의적 정치권력 하에 강요되었던 노동통제의 굴레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자주적 민주노동운동을 힘차게 전개하기 위해 1989년 9월 국회에 근로자의 날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청원하는 한편, 1990년부터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해 왔다.

     

    이미 21대 국회에 근로자의 날 명칭 변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수진 의원과 안호영 의원안이 발의돼 있다. 이수진 의원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근로자의날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고 안호영 의원은 근로자의 날을 노동자의 날로 바꾸고 공무원도 쉴 수 있도록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도 포함시키자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회는 더이상 명칭변경을 방치하거나 미루지 말고 바로잡기 바란다. 또한 노동자인 공무원, 교사들에게도 당연한 권리인 노동절 유급휴일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년 4월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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