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 강조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따른 각 산별 협조사항 요청

지역본부가 2월 2일 소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인 '제1차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새로운 노동운동의 동력을 이끌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021년도 정기대의원대회 협조의 건을 시작으로 코로나19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2021년도 정기대의원대회와 관련,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들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을 감안하여 개최방법, 일시, 장소 등 세부일정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코로나19 대응책과 함께 지역본부 차원의 역할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과 현장에서 위험을 안고 애쓰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서영기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지속되는만큼 부산 노동계에서도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며 직접적 지원방안들에 대한 각 산별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기타 및 보고안건으로는 ▲제3차 코로나19 및 조직확대 홍보활동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물품지원 전달식 ▲미조직 취약노동자 보호를 위한 2차 토론회 ▲비정규직 지역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 간담회 ▲찾아가는 지하철 심리상담소 및 우리동네 심리상담소 등을 다뤘으며, 회의에는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19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2021년도 장학이사회가 10시 의장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