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3만5천장, 라면200박스 기부…코로나 위기극복 위한 나눔실천

지역본부를 비롯한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광역시노사민정협의회는 12월 1일 오후 2시 영도구 봉래동(대교로 46번길 일원)에서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기증식을 갖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가정들에 대한 연탄 및 라면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본부는 매년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지역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등 불우이웃을 위해 연탄 및 쌀 등을 기증하고, 부산지역 노사정이 공동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지속적인 코로나 위기속에 사회적 기부 및 봉사활동이 갈수록 위축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불우 이웃은 더욱 더 어려운 현실을 맞이할 수밖에 없어 부산지역 노사정이 앞장서서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을 이끌어내고 더불어 온정을 나눔으로써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날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 연탄 35,000장(28,000,000원상당)과 라면 200BOX(5,000,000원 상당)를 연탄은행과 영도구청에 각각 기부하고 당일 지역본부 서영기 의장 및 부산경영자총협회 박주완 부회장, 부산고용노동청 강현철 청장을 비롯해 노조대표, 부산시노사민정 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직접 불우가정에 연탄과 라면을 배달했다.

이날 기증한 연탄 35,000장과 라면 200BOX는 부산 노사정(지역본부 각 산별노조, 경영자협회, 노동청) 및 부산광역시노사민정협의회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되었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가 주도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불우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부산지역 노사정이 함께 실시해 오고 있다 그리고 금년도에는 지난 2020년도, 정부로부터 노사민정협력 우수지자체 대상을 수상한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대상상금을 출연하며 함께 참여했다.

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은 “많은 인원이 동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소수인원만이 참여하게 됨으로써 빠른 시간내에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통해 소통,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노동단체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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