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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및 간부 위한 노동조합 특화교육…노조 운영 전반에 대한 커리큘럼 구성
지역본부가 진행하는 하반기 유니온리더 양성과정이 12월 2일과 3일 1박2일의 일정으로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유니온리더 양성과정은 올해 2회에 걸친 기획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 이어 진행되고 있으며 민주적 노조운영을 위한 지도편달 및 노조운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강한 조직완성과 함께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성 이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교육역량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뒀다.
강의구성은 직무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실질적 노조운영과 관련한 커리큘럼으로 이뤄졌다.
개강식을 겸한 사전교육 시간에는 활력이 넘치는 가정과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스트레스 해소의 장을 마련코자 ‘직무 스트레스 관리’라는 주제로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 타임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교육에는 유닉스노무법인 이기태 대표노무사가 초빙되어 ‘부당노동행위 이론과 사례’라는 주제로 3시간여동안 강연을 펼쳤다.
이 노무사는 ▲부당노동행위 이론과 사례 ▲코로나로 인한 노동자(개인) 및 노조(단체)의 대응방안 ▲21년 개정 노동조합 및노동관계조정법 ▲21년 하반기 개정 노동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각 조별로 역할을 나눠 모의 교섭 진행과 더불어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틑날(3일)에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 배정대 조정과장을 초빙하여 ‘노동위원회 운영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 과장은 노동위원회와 성격과 연혁, 조직과 구성을 비롯한 기본적인 요소를 시작으로 조정의 역할과 절차와 관련하여 상세한 설명과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후 교육은 설문조사를 통한 종합평가의 시간을 마지막으로 2021년도 하반기 유니온리더 양성과정은 마무리됐다.
향후 지역본부는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사회 노동운동 역사 및 방향, 세계 노동사 교육 등 노동운동 역사 및 운동방향의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갖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