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본부가 사회이슈를 접목시킨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함으로써 조합원 교육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 첫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모범노동자 산업체, 안보견학 및 노사문화구축사업'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사업은 남북의 경제교류와 군사적 긴장감이 공존하는 분단현장을 탐방함으로써 노동자들의 국가관과 통일안보의식을 견인하고, 산업평화 중요성인식과 노동자의 사기앙양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노동과 안보라는 소재는 한국무역협회가 뽑은 21년도 통상이슈 중 3대 쟁점화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금까지 배척점에 있었던 상이한 두 소재를 접목시킴으로써 선제적인 노동이슈 선점과 더불어 참가자들의 의식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1. 안보의식강화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2. 산업체시찰을 통한 벤치마킹 및 업무교류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안보 영역에서는 첫째날 강릉통일공원 견학이 이어졌으며 둘째날부터는 DMZ 및 평화의 댐, 통일전망대 방문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산업체 시찰 영역은 노사민정 파트너십을 활용한 업무교류로써 첫째날 저녁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를 방문, 기본적 사업에 대한 업무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한 시간여동안 간담회가 이뤄졌다. 속초시노사민정은 20년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에서 최종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다. 

간담회에서는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일터혁신 우수기업' 발굴사업, 정규직 전환 운동, 감정 노동자 및 장애인 인식개선 운동, 경비전문가 양성 교육 등과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속초시근로자종합복지관 견학을 통해 사업운영과 프로그램, 인력구성 등에 대해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본부는 하반기 안보견학사업을 1회 더 운영할 계획이다. 첫번째 교육에서의 미비점을 보완, 수정하여 더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임과 더불어 향후 개별 이슈들을 접목시킴으로써 색다른 시도들을 통해 교육의 다양화를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