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안전기원제가 1월 4일 10시 30분 부산항 신항 늘해랑쉼터에서 개최됐다.

부산항운노동조합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항만물류협회·부산항만산업협회·부산신항배우단지협회 및 회원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항만공사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항운노조는 2021년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한 신고 애플리케이션인 안전신문고 운영 등 산재예방을 위한 노조자체 노력과 함께 부산항 노·사·정이 공동 참여하는 안전관리 상설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만현장은 항만의 특성상 다양하고 위험한 장비가 수시로 드나들어 여타 산업현장보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새해를 맞이하여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에 따른 각 기관 및 운영사간 정보 등을 공유하고 부산항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기원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부산항운노동조합 박병근 위원장은 “항만하역현장은 여타 산업현장 보다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이니 만큼, 안전문제는 한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곳이다. 누구보다 노동자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노사정 공동 노력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노동자의 안전이 우선되는 부산항 산업현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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