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정노조 부산지방본부(위원장 허상필)는 4월 17일 부산지방우정청 회의실(9층)에서 2023년도 정기 집행위원대회를 개최하고 조직적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이날 정기집행위원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조합 활동을 돌아보고 올 한해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조합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으며, 안건으로는 △활동보고 △건의사항 심의 및 기타토의 등이 다뤄졌다.

이해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정부가 공공서비스 강화를 이유로 공무원수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계속되는 집배원 과로사 문제에도 인력충원 없다던 냉혈한 정부가 시장논리로, 그리고 정권의 논리로 함부로 인원을 감축하거나 재배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지역본부 또한 더 큰 싸움판을 벌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참석자로는 이해수 의장을 비롯해 전국우정노조 이동호 위원장와 각 지방본부 위원장, 부산우정청 직무대리 권미경 사업국장, 별정우체국중앙회 곽홍근 부산경남도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