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부산광역시자치단체노조(위원장 김경로)는 10월 18일 일선 조합원 및 가족, 집행부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구민운동장 일대에서 노조설립 51주년을 기념하는 조합원 및 가족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노조설립 51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로써, 이대규 전국연합노련 위원장을 비롯한 산하 조직 대표자들과 백운현 정무부시장, 배덕광 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15개 구청장 및 군수, 구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산광역시자치단체노조가 설립된 지 어느덧 51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 혜택의 증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던 데에는 노조를 이끌어오기까지 함께 해준 모든 조합원들의 열과 성을 다한 노고의 결과에서 비롯될 수 있었다”며 복지증진과 조합원 권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현재 임금문제와 같이 시급한 노조현안을 해결해 내기 위해서는 노조의 조직력 및 활동력 강화가 우선시되어야 함을 역설하며, 노동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단결을 통해 제도개선의 조속한 실현과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나갈 것을 조합원들에게 주문했다.
 
이해수 의장도 축사를 통해 “참된 노동의 가치로써 각자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오신 그동안의 노고, 가슴 깊숙한 곳으로부터 감사와 존경의 마음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오늘 하루만큼은 고단했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뛰고 달리며 그간 쌓였던 해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길 바란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동료애와 단결력을 확인하고, 친목을 도모해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동지라는 것을 가슴 한가득 새겨나가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현장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부터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조합원 및 가족 등 3000여명은 각 조로 나뉘고 족구, 릴레이, 청백대결 줄다리기, 모래 주머니 던져 담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매 경기마다 여성동지를 참여시켜 여성의 참여율을 높임과 동시에 조합원의 친목과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