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안정 위해 원양노조 팔 걷어붙이다”
 
전국원양산업노조(위원장 채규종)가 원양산 오징어 소비 홍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오징어 소비 홍보는 유례없는 대풍작으로 인한 어가의 하락을 막고 장기간 원양에서 조업한 어선원의 보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원양노조는 정부에 대량수매를 요청하는 한편 유관단체나 행사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며 어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지난 7월 29일(12시~2시)에는 시내 중앙동 소재 마린센터 주차장에서 플래카드를 걸고 20kg(냉동60마리이상) 200박스를 한시적으로 가두판매했고, 30일에는 감천동 소재 인성 글로벌 냉장에서 예약 받은 박스를 판매했다. 이번 원가 판매 행사는 시중 9만원 상당의 신선한 오징어를 파격가인 2만8천원에 판매하며 오징어 소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실시된 것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오징어를 구입한 시민들은 좋은 취지에 동참하면서도 좋은 품질과 가격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어가안정을 위한 노력에 격려를 잊지 않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