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위원장, 대의원 압도적 지지로 재신임”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위원장 박성용)는 1월 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선원센터 4층 대 강의실에서 201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현 위원장인 박성용 후보가 단독 출마하여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6천 조합원을 대표하는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제 15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성용 위원장은 목포해대(26기)를 졸업하고 한국선무 등 해외취업선사에서 약 10년간 승선근무를 했으며, 노조의 국제국장을 역임한 후 2008년에 제 13대, 14대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로 재신임됐다.
 
지난 6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노조의 미래형 복지허브(Hub)인 한국선원센터를 무사히 완공하여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졌으며, 외항선원 및 해외취업선원 근로소득의 비과세 범위를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관단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성과를 이뤘다. 그리고 10여년에 걸친 숙원 사업인 ‘선상부재자 투표’를 제 18대 대통령선거부터 시행하는 데 전력하여 모든 조합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굵직굵직한 대정부 정책 활동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582일 간의 최장기간 피랍이라는 고통을 겪은 ‘제미니호’ 조합원들을 위하여 국회와 정부, 선주사가 있는 싱가폴까지 광범위한 정책 활동을 통해 그들의 무사 귀환을 이뤘으며, 선주와 채권단의 무관심으로 열사의 땅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범영해운’ 조합원들의 무사 귀국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 15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박성용 위원장은 “부족한 본인을 압도적인 지지로 제 15대 위원장으로 다시 한 번 선출해 주신 대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현장과 함께할 수 있는 집행부가 되어 조직을 단결하고 안정화 시켜 보다 발전하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으며, “우리조합의 복지회관인 한국선원센터를 중심으로 10년 후에는 대한민국 어느 노조보다 앞서가는 미래형 노조가 되도록 하겠다.”는 정책 구상의 뜻도 밝혔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2013년 사업보고,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조합의 중요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고, ‘선원 근로소득 완전 비과세 시행’, ‘환율하락에 따른 해외취업 선원의 실질 임금 감소에 대한 대책마련’과 ‘선원의 해외 유기 예방을 위한 선원안전망 제도화 및 선원의 고용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선원퇴직금 공제제도의 도입’을 통한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고용안정의 도모를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