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시설 사용료 및 장례용품 20% 할인”
 
전국원양산업노조(위원장 채규종, 이하 원양노조)가 (주)시민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조합원과 가족이 할인제공을 받게 됐다.
 
지난 6월 18일 원양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채규종 위원장과 (주)시민장례식장 문병기 대표이사는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할인제공 협약서’에 서명하고 MOU를 체결했다.
 
채 위원장은 협약체결에 앞서 “이번 MOU는 우리 조합원 및 가족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되는 것”이라며 운을 뗀 후, “머나먼 원양에서 조업하는 우리 조합원들이 가족의 다급한 부고를 받았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장례절차를 올바로 치르지 못하거나 장례비용을 바가지 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고 밝혔다.
 
“특히 우리 조합원들은 주로 원양에 나가있는 특수한 상황이라 기존의 상조회나 장의사 등에 가입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장례를 치러야 하는 슬프고 어려운 상황에서 그 답답함을 해소하고 장례절차를 책임질 수 있는 담당 서비스업체가 필요했다.”고 말하며 “(주)시민장례식장이 그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실제 원양노조 조합원의 경우 육상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상조회 등 장례절차를 담당하는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가입했더라도 지속적인 관리와 연락이 되지 못해 정작 큰일을 만났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허다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 내용은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장례절차에 따른 상당한 경비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비용 부분에서 접객식을 포함한 분향실 사용료가 20% 할인되고, 자체행사시 장례용품비가 20% 할인된다. 또 장례절차에도 도우미 서비스(자체행사시)와 무료운구서비스(부산시 관내), 기타사항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단, 기존 가입된 상조회 및 장의사 등에 의해 장례식이 진행될 경우에는 장례용품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로써 원양노조는 올해 3월 ‘굿윌치과 병원’과의 MOU에 이어 ‘(주)시민장례식장’과의 MOU를 체결해 가족 복지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주)시민장례식장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담당자 (051-636-4444)에게 전화해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 조합원임을 밝힌 후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24시간 상담이므로 상담시간의 제한은 없다. (주)시민장례식장은 교통이 편리한 조방 앞(평화시장과 자유시장 부근)에 위치해 있는 초대형 급의 장례식장으로 국내 최다의 18개 분향소를 가지고 있는 명품시설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