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 조직화 사업, 지속적 추진결의 
 
지역본부는 8월 13일(월) 오전 ‘100만 조합원 실현과 200만 조직화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노동조합 통계’에 따르면 노동조합 조직률은 10.3%이며 한국노총은 전체 조합원수의 약 4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4~5년 동안 10% 초반대의 조직률 정체, 경쟁 노동조합의 공격적인 조직사업 등으로 한국사회 대표 노동조합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본부는 한국노총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조직사업장 조직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연중 실시함과 동시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여 비정규직·일반노동조합 조합원으로 흡수함으로써 100만 조합원 실현과 200만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다수의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실제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는 실천은 대단히 두려워한다. 노동조합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과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노동조합을 설립하거나 노동조합 활동을 하려면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심지어 해고의 불안감을 느낄 정도다. 그 불안감은 정규직과 비교하여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더 크다. 노동조합의 설립 및 가입이 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치보다 해고 등 불이익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지역본부는 상시적인 조직확대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부산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화하여 헌법상의 노동3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