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1박2일간 현안별 분임토의 가져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염경두)는 한국원양산업협회와 파트너십을 보강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원주소재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원양노사 파트너십 역량 강화 워크샵에는 노측은 염경두 위원장과 국장급 이상 간부가, 사측은 동원산업(주) 등 7개 교섭위원사를 포함해 협회 사무국 임직원이 참석했다.

워크샵은 노사 양측의 현안과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분임토의와 외부전문가 초청 강연 등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었다. 원양노조는 현안과제에서 선주가 부담해야 할 공동경비 개념에 대한 개선사항과 전근대적 임금형태의 본질적인 개선방향 등을 사측에 주문했다.

사측은 외국인해기사 승선허용 및 외국인선원 혼승율 확대 등 제도완화 부문에 노조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노사는 1,2조로 나눠진 분임별 토의에서 현안과제에 대한 심층토론을 가진 뒤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TFT 구성 등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데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워크샵에 초빙된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노사상생을 위한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방향”이라는 주제를 두고 강연했다. 한편 원양 노사는 이틀 날 원주 국립공원 치악산 등반을 가지며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