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대화에 대한 한국노총입장
 
한국노총이 11일 코로나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대화에 대해 장시간 지도부 회의를 갖고 원포인트대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4월2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대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후 지도부에 위임한바 있다.
 
한국노총은 그동안 코로나 19이후 우리사회의 근본적 변화 방향, ‘경제사회노동위원회’밖에서 사회적대화를 할 경우의 문제점 등에 대해 치열한 내부논의와 고심을 하여 왔다. 한국노총은 당면한 코로나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의제와 형식을 열어놓고 대화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노총은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를 한국사회의 근본적 전환을 이루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위기의 극복과 사회의 근본적 전환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튼튼한 사회적 신뢰자산을 형성해야만 양극화·불평등과 같은 취약한 사회구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지난 과정에서 대화 제안을 둘러싼 각 주체들 간의 소통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나, 이 또한 크게 보면 ‘사회적 대화의 과정’으로 여기고 향후 논의의 과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내부논의가 치열했던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사회적 대화에 임할 것임을 밝힌다.

한국노총은 코로나 위기상황이 과거 IMF위기나 금융위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하는 경제·사회 주체들 또한 과거와 다른 자세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화에 임하기를 기대한다.

2020년 5월 1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