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내 이전으로 접근성 용이…지역 노동자들의 상담 증대 기대돼”
 
시민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한 지역본부의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노총 북부 노동상담소(소장 김경렬)가 지난 3월 22일 오전 주례 지하철역내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본부는 그동안 사상구 주례동 일대에 북부 노동상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었으나 교통 불편과 주변 시설 낙후에 따른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원활한 상담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금번 지하철역 내 사무실 이전에 따라 법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많은 지역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법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부 노동상담소는 노동관련 법률의 이해가 부족한 이들에게 고용·노동 문제 상담을 비롯해 관련 법률에 근거한 해결책과 개선방안을 자문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노사간 발생하는 분쟁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전에 예방하며 지역 내 다양한 노동현안 문제에 대한 대응을 통해 부산 북부지역 시민들의 권리향상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은 “북부 노동상담소가 희망이 되어 사상지역 공단을 비롯하여 인근지역 노동자들의 소중한 노동의 권리를 지키고자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상담활동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노동자들의 진정한 벗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북부 노동상담소는 부산2호선 주례역(부산 사상구 가야대로 292)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과 노동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