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노사 신뢰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 도모”
 
지역본부는 1월 5일 오전 태종대 입구 주차장 광장에서 ‘2018 부산 노사민정 새해맞이 전진대회’와 더불어 갈맷길 일주를 통한 지역 노사민정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018년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주요 경제주체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이번 전진대회는 노사민정이 열정과 참여를 바탕으로 사회적 대화와 협의를 통해 노동현안 해결과 지역사회의 핵심적 주체로서 노사발전,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과 책무를 다해 나갈 것을 결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준승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박주완 부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정지원 부산고용노동청장, 김옥진 부산동부지청장님, 최승찬 부산북부지청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대표자들과 부산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본부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노조간부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서영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부산 노사민정에게 가장 필요한 화두를 ‘상호주의에 입각한 신뢰’라고 언급하며, “노동시간단축과 이를 통한 일과 삶의 균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의 희망을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범정부 차원에서도 노사정 관계로 접근해 문제를 풀어 보려는 시도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만큼 이에 따른 각 지역 노사민정 차원의 중요성도 한층 더 커질 것”이라며, 부산 노사민정의 선도적인 역할과 사명감으로 올해 사업을 책임감있게 이끌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 의장은 이번 전진대회가 그러한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위한 새로운 한해로 또 다른 포부를 꿈꿔나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토대로 “부산지역 산업평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의 정신력과 추진력을 결집하여 2018년 한해의 출항을 알리는 새출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각 노사민정 대표자들의 새해 덕담 인사에 이어 각자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예년과는 다르게 드론을 활용하여 진행된 촬영과 퍼포먼스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참가자들의 소원 편지를 담은 드론이 힘찬 굉음을 내며 하늘로 오르자 모두의 탄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부산 노사민정이 함께 쏘아올린 희망과 기대로 2018년의 힘찬 전진대회는 시작되었다.
 
노사민정 대표자들을 선두로 한 참가자들은 태종대 입구 주차장을 나서 공원을 한바퀴를 돈 후 목장원까지 이어지는 갈맷길 일주를 2시간여에 걸쳐 진행했다. 이후 신년하례식을 겸한 오찬까지 모든 참가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화합과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는 2018년 한해에도 서민·대중과 지역 근로자의 희망으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리며, 지역사회의 핵심적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