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마린코리아는 부당징계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노조와해를 일삼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부당징계해고라니!! 롤스로이스마린코리아(주)는 노동조합 위원장(조범진)과 부위원장(심상기)의 부당징계해고를 즉각 철회하고, 노조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중지하라!! 금속연맹은 롤스로이스마린코리아(주)의 노동조합 와해를 일삼는 조직적이고 노골적인 노조탄압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는 바이며, 허위 사실을 조작하여 조범진 위원장과 심상기 부위원장을 부당징계해고 조치한 것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롤스로이스마린코리아(주)(부산시 강서구/선박부품제조) 노동조합은 지난 2003년 2월에 노동관계법에 따라 정당하게 설립되어 합법적인 조합활동을 해오고 있었으나, 사측은 노조의 존재를 부인하고 노조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조합원들을 서로 이간질시켜 노노 갈등을 부추겨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조 측이 한 사측 간부의 비리를 고발했으나 오히려 사측은 노조를 비방해 오다, 뒤늦게 비리사건이 사실로 밝혀지자 사태를 수습하고 나섰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계속해서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공작으로 공공연한 장소에서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온갖 협박을 일삼아왔고, 이와같은 사측의 노조 탄압으로 인해 그동안 조범진 위원장은 신경쇠약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것도 모라자, 현장 작업반장이 조회시간을 통해 노조간부인 심상기 부위원장을 청소도 하지 않고 아침체조에 불참했다는 이유를 들어 해고시키겠다고 망언을 한 바, 이에 노조 위원장이 항의하자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며 거짓 사실을 꾸며내어 지난 1월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징계해고했다. 그러나 연맹이 금속부산지역본부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타를 당했다고 진술한 작업반장의 주장은 일관성이 없으며, 징계위원회 회부시 사측은 진단서 확인 등 기초적 조사는 뒤로 한 채, 작업반장의 진술로만 상황을 판단하여 일방적인 징계해고 결정을 내려 노동자의 생계마저 박탈하려는 파렴치한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 이에 우리 금속연맹은 사측이 자행하고 있는 이 비열한 노동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노동조합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생계를 위협하는 부당한 인사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이러한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국 12만 금속노동자가 강력히 연대하여 사측에 대한 만행을 규탄하는 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6년 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