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결의대회 및 순회캠페인 펼쳐”
 
지역본부를 비롯한 부산고용노동청, 부산경총 등 25개 단체·협회가 참여하는 ‘안심일터만들기 부산지역추진본부\'는 부산지역 수리조선소의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6월 11일부터 15일까지를 ’수리조선소 안심일터 구축’ 주간으로 설정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는 안전보건지원단 사업, 수리조선소 규모별 맞춤형 재해예방사업 등을 펼쳤다.
 
부산지역 수리조선소 산업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은 전국 전 산업 평균보다 각각 2배, 5배 이상 높아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철구조물(중량물) 취급작업, 고소작업 등으로 재해위험이 높으나 사업주와 노동자의 안전의식이 낮고 추락재해 예방 등 안전보건상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시점에서 동시, 다발적 재해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안심일터 구축 주간을 통해 사업장 내외 안전의식을 강화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6월 11일 오전에는 구평동 수리조선협동조합 앞에서 사업주와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수리건조업 재해예방 결의대회를 갖고 원·하청 상생 재해예방 활동 업무협약 체결, 안전모 씌워주기 및 배포 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12일에는 영세 수리조선소가 밀집한 영도구와 구평동 지역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홍보물 전달, 안전지도 및 안전보건 현수막 부착 등의 캠페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