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위원장으로 정태길 위원장 연임”
 
전국선망선원노조(위원장 정태길)는 7월 6일 남항어선원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8대 위원장 취임식을 겸한 2012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사를 통해 정태길 위원장은 “조합이 22년차에 접어들며 개최하는 오늘 이 대회는 조합이 청소년기를 지나 성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도약의 대회로서 조합원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미래지향적인 선망어업 발전, 노사가 공생공영의 길을 걷도록 논의하는 자리”라며 “오늘 대의원대회를 기점으로 갈수록 어렵고 힘든 현실을 이겨내고 조합원들의 권익과 근로조건유지 및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해상산업노련 이중환 위원장은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 8대 위원장 선거에서 선망 조합원들이 보여준 높은 투표율은 노동조합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다. 아울러 94.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정태길 위원장이 더욱 더 전국선망선원노조원들의 단합과, 대형선망 산업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조합원들의 일치단결과 조합원들의 신뢰를 결실로 보답하는 정태길 위원장의 노력은 앞으로도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의 무한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의 제8대 위원장 취임식을 겸한 대회로서 전국선망선원노조는 지난 6월 5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8대 위원장 선거를 마무리한 결과 투표율 81.5%, 찬성94.5%로서 정태길 위원장이 재신임됐다.

특히 이날 전국선망선원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화환 대신 일부 협찬과 조합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성금 등을 합해 500만원을 서구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었다.

의전행사 이후 진행된 본회의에서 전국선망선원노조는 2011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과 2012년도 사업계획,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선원의 사기진작과 복지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뒤 선원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고용확대, 현안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조합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업무에 충실하고 해양경찰 업무추진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경찰서장이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타지에서 열정적으로 주어진 일을 도맡아 해결하는 외국인 노동자 5명에게는 정태길 위원장이 \'모범 외국인 선원 표창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