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조합원과 가족 의료편의 제공키로”
 
전국원양산업노조(위원장 염경두, 이하 원양노조)은 강남하늘안과(대표 이동은)와 조합원 및 그 직계가족의 의료협력 협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국원양산업노조와 병원 측은 8월 13일 노조집행부 회의실에서 가진 MOU 체결식에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원양어선 조합원의 눈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할인혜택을 비롯해 눈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는 등 모두 9개 조항에 이르는 의료협력 협정에 상호 서명을 했다.

이날 원양노조 염경두 위원장은 체결식에 앞서 병원 측에 “해외 먼 바다의 치열한 조업현장에서 자신의 건강조차 돌볼 겨를 없이 밤낮 고된 어로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 조합원은 물론 가족들의 복지후생 차원에서 눈 건강을 관리하는 주치의를 둘 수 있게 되었다”면서 “병원 측은 내원하는 현장조합원은 물론 가족의 편의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병원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원양어선원 조합원과 직계가족에 대해 라식, 라섹수술 등을 검사비용이나 추가 비용없이 상당액의 할인율을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특히 눈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원양노조는 2010년 4월 부산대 병원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원양어선원 응급의료체계구축 및 개발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참상쾌한 치과병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