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최금숙, 정유미 가족 등에게 돌아가”
 
전국원양산업노조(위원장 염경두)는 지난 10월 9일 폐막한 제8회 원양축제 백일장, 사생대회, 해양예술작품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원양노조는 16일 오후 지역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백일장, 사생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둔 38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주제인 “우리가족”과 “바다”를 각각 써낸 최금숙(인성실업 가족)씨와 정유미(동원산업 가족)씨에게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이 돌아갔다. 그림부문의 대상에는 정음(예람교역 가족)씨가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최종훈(동원산업 1등 기관사) 조합원은 출품작 “휴식”을 내놓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날 염경두 위원장은 시상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원양축제에서 여러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격려했다. 이어 “원양축제가 해·수산계의 어떠한 문화행사보다 규모면에서나 실용적 측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게 된 것은 우리가족들의 참여와 높은 관심이 뒷받침되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노조 집행부는 가족들의 숨겨진 문화적 소질과 소양을 발굴해내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해수 의장, 이형균 한국원양산업협회 부산지부장, 전성철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부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