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노동교육본부 신설…HR, 청년‧다문화 분야 특화사업 추진

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센터 선정 등 가시적 성과도 이뤄내

지역본부가 2024년도를 맞이하여 업무재편과 함께 신규사업 편성으로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한다. 

그동안 지역본부 사업은 조합원들을 위한 노동정책 및 복지사업과 함께 부산광역시노동자종합복지관 수탁운영을 통해 이뤄지는 대시민 복지사업을 결합하여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지역본부는 그러한 사업적 역할들을 이어가는 동시에 조합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신규 사업방향에 있어 ▲취약노동계층을 위한 노동기본권 보장 강화 ▲노사협력 HR(인적자원) 체계구축 ▲노동자 및 부산시민 교육복지증진사업지원 ▲고용확대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미래노동 위기 해결이라는 시대적 고민들을 계획안에 녹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본부는 새로운 사업과 그에 따른 업무 수행을 위해 새롭게 사무처를 재편했다. 특히 기존 노동권익 업무를 맡았던 노동권익119본부가 ‘미래노동교육본부’로 새롭게 재편됨으로써 노동교육과 HR사업, 정부추진사업 등 지역본부가 추진코자 하는 미래노동사업에 대한 역할을 이행해나가는 노동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본부는 올해 미래노동교육본부 사업을 통해 ▲노동법률지원 ▲정책기획협력 ▲권역별산업별 노동자지원 ▲소통연대 활성화 ▲노동구조 및 노동복지개선 ▲노사상생화합실천결의대회 ▲저소득‧취약계층 노동재설계지원 등의 7개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전 산별을 대상으로 한 유니온리더양성과정과 권역별 산업별 노동지원사업, 영세조직 지원사업, 노동자복지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노동조합에 대한 노동법률 지원 및 조합원 교육, 조직화 사업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노사민정 사업에 있어서도 윷놀이대회, 족구대회, 노동문화제 등 각종 행사추진으로 소통과 다양성을 추구한다.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통과 연대의 폭 또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역본부는 인적자원 관리와 노동교육 분야를 미래노동교육본부의 특화사업이자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진로 설계, 취업알선 등 재취업 및 전직지원 훈련과 청년취약계층인 예비노동자들을 위한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교육,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문화정착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외국인노동자와 관련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바, 올해 1월 31일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2024년도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지원사업’에 지역본부 사업계획안이 최종 선정(‘부산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센터 마침내 건립된다’ 기사 참조)되는 등 본부 재편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지역본부 이해수 의장은 “민간위탁 및 국책사업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조합원들을 위한 특화 지원사업을 새롭게 전개함으로써 노동존중사회, 노동이 중심이 될 수 있는 부산 건설을 위한 지역본부 차원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진짜 노동자들을 위한,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더 많은, 따뜻한 관심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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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지역본부 주요사업 추진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