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적, 생산적 노사관계 더욱 발전시켜야”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산은행지부(위원장 정석민)는 부산은행 본점(부산시 동구 범일동) 7층 대강당에서 제32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는 지역본부 이해수 의장과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산하 34개 지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해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은행지부는 지난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상품 개발과 지역밀착 영업 추진을 통해 ‘다산금융상 은행부문 금상’, ‘포춘지 선정 일하기 좋은 한국 100대 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지역금융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 우량금융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치하·격려했다.

아울러 양극화로 인한 그늘진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등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오며 지역 곳곳에 온누리 사랑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석민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노와 사가 신뢰와 존중의 공생적 노사관계,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1부 행사 후 2부 본 회의에서는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 ▲회계감사 보고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조합비 인상의 건 ▲상급단체파견대의원 선출 등이 충분한 토의를 거쳐 통과됐다.

특히 임단협 승리쟁취와 고용안정 보장, 인사권에 대한 감시와 견제 등 노조활동을 위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승인됐으며, 금년 12월 예정인 부산은행지부 제12대 집행부 선거를 책임질 선거관리위원 5명이 대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