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및 가족, 임직원 등 총 80여명 참석"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위원장 박성용)은 4월 20일 금정산 일대에서 조합원과 조합원가족 및 조합 임직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1차 조합원 산행간담회를 개최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조합원 산행간담회는 조합원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 조합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정책 사업 및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복지사업에 관한 안내, 그리고 조합원들과 집행부와의 화합을 위해 연중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산행간담회는 직접 산에 오르며 오랜 승선기간 동안 약해진 체력을 단련하고,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합원들의 참여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산행간담회에서 박성용 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조합원들이 모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최근 비과세 확대, 선상투표제 시행 등으로 인해 선원의 위상이 대외적으로 더욱 높아지고, 선원에 대한 인식이 더욱 개선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또한 “이는 모두 조합원 여러분들이 조합을 믿고 조합의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결과.” 라며 앞으로도 조합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협력을 부탁했다.
 
이어 국제조직국 최순 부장이 조합의 확대된 복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4월부터 기존의 지리산 펜션 외에도 제주도 펜션, 경주 펜션 등 2곳의 펜션과 추가 제휴하여 조합원 이용 시 할인혜택과 이용요금을 일부 지원하는 것에 대해 조합원들은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 조합원은 “기존에 조합에서 제휴된 펜션이 한 곳 밖에 없어서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추가 제휴를 통해 선택의 폭이 넓어져 만족스럽다.” 고 밝혔다.
 
또한 조합원 맞춤형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장학금 신청 등 조합의 다양한 복지혜택은 물론 영어 회화, 일본어 회화 교육 등 조합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교육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즉석에서 교육 신청접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산행과 식사에만 그치지 않고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의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과 한국선원센터에서의 교육프로그램 등에 관한 개선점, 그리고 승선생활의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소개 등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조합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닌,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