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에 10층 규모…교육·복지 등 종합 서비스
 
선원들의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 시설이 될 \'한국선원센터\'가 준공됐다. 부산 중구 중앙동4가 74의 7에 100억원을 들여 2010년 8월 착공해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4986㎡ 규모로 건립된 이 센터는 선원들의 어학교육·경력개발 교육·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강의실, 컴퓨터교육을 위한 멀티미디어강의실, 대강의실, 선원들의 여가활용이 가능한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층마다 야외정원을 두고 자연통풍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적 건축물로 지어졌다. 센터는 선원 경력개발을 위한 어학교재 및 다양한 직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각종 강연회·토론회·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한편 선원·선원 가족을 위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센터 관리는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이 맡는다.
 
이 센터에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노동상담소, 무료법률상담소, 해운회사 등이 입주했다. 선박관리선원노조측은 \"이 센터는 선원들의 휴식과 능력개발을 위한 공간, 일자리와 정보를 나누고 권익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 시설로 운영할 것\"이라며 \"고용·복지·교육 등 선원에 대한 원스톱 종합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