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 열어”  
 
부산시교육청민주공무원노조(위원장 구신효, 이하 부민노)는 12월 26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교육청 간부와 노동조합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부민노는 출범 이후 실시한 두 번째 단체교섭에서 상생과 협력의 공감대 속에 진행된 지난 8개월간의 교섭을 완료하고, 92개항에 대한 단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화합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의 장을 열게 됐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과 체결한 단체협약은 부민노가 2011년 3월 단체교섭안(127개항)을 제출한 이래 9번의 예비․실무교섭만으로 92개항에 대해 노사간 합의를 도출했다.

지난 2006년 출범한 부민노는 출범 당시 첫 번째 교섭은 2006년 9월에 시작하여 약 3년여에 걸친 험난한 교섭을 하였으나, 이번 교섭 기간은 약 8개월 정도의 협의를 거쳐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의 장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노사의 상생분위기는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범위에서는 합리적인 노동조합의 노동운동을 전개한 결과이며, 부민노는 이번 단체협약으로 구축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하여 2012년도에는 노사합동봉사대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하여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