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설립 5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진행"

부산광역시자치단체노조(위원장 김경로)는 10월 18일 일선 조합원 및 가족, 집행부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명생태공원 일대에서 노조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합원 및 가족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노조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로써, 이대규 전국연합노련 위원장을 비롯한 산하 조직 대표자들과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과 각 구 구청장 및 구의회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산시자치단체노조가 설립된 지 어느덧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반 백년의 역사를 이끌어왔다”고 운을 띄운 뒤, “그 긴 시간동안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 혜택의 증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던 데에는 선배들의 피땀과 함께 단합과 결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온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노조를 이끌어오기까지 함께 해준 모든 조합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노조활동뿐 아니라 부산지역의 건강한 생활권과 깨끗한 환경조성이라는 사명감을 더욱 발전시켜 부산시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시민의 노조가 되자”며 시민 속의 노동운동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부터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조합원 및 가족 등 3000여명은 각 조로 나뉘고 족구, 릴레이, 청백대결 줄다리기, 모래 주머니 던져 담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매 경기마다 여성동지를 참여시켜 여성의 참여율을 높임과 동시에 조합원의 친목과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