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한 협상과 투쟁 결의”
 
전국체신노조부산지방본부(위원장 이채우)는 2월 23일 오전 부산체신청 9층 회의실에서 2011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근로조건의 개선과 조합원 복리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한 강도 높은 협상과 투쟁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채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타임오프제로 인하여 사업장이 전국에 산재한 체신노조는 조합운영이 사실상 존폐 위기에 처해 있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청와대, 국회, 고용노동부 등 대정부 교섭을 통한 피나는 노력을 펼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현재 단체협약을 체결해 노무관리 및 산업안전을 위한 ‘노무관리팀’ 신설에 대해 “TF팀이 각 체신청마다 신설 운영하여 조합운영에 있어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으나, 이 제도는 한시적인 것”이라 말하고, “우리조합이 희망하는 완벽한 제도 정착을 위해 줄기찬 협상과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 가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해수 의장은 “노동법 개정에 따른 타임오프 및 복수노조 등 변화된 노동환경이 우리에게 수없는 시련과 도전을 요구할 것이지만, 이에 맞서 이채우 위원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더욱더 발전된 지방본부 건설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현장 대의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지역본부 이해수 의장, 부산체신청 유수근 청장, 전국 각지의 지방본부 위원장 및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노조 발전에 기여한 모범 조합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