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결속력으로 임단협 승리 이뤄내야”
 
전국자동차노련 부산지역버스노조(위원장 이영일)는 5월 30일 오전 지역본부 2층 다비다웨딩홀앤뷔페에서 제23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소속 조직간의 결속 및 화합 도모와 적극적 연대활동으로 올 한해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영일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 7월이면 복수노조가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온다”라고 운을 띄운 후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땀흘리는 조합원에서부터 단위의 대표자와 활동가, 대의원 및 집행부들 모두가 조직을 굳건히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치하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어느 조직보다 화합이 잘 되고 결속도 강한 조직으로 거듭났으며, 조직을 굳건히 밭쳐줄 경제적인 토대까지 마련하였다”고 말하며, “향후 우리 후배들에게 물려줄 찬란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더욱 분발하여 부산지역버스노조를 지켜나가고 발전시키는 데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대의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해가 거듭될수록 위축되는 내수경기 악화 물가인상에 따른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압력에 따라 타시도에서 수년째 버스요금을 동결하고 있는 여파로 인해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지자체의 재정압박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임단협을 위한 단체교섭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우리의 결속력을 굳건히 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10년도 수입․지출 결산 및 사업보고 건, 2011년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 및 사업계획 건 등의 안건이 심의되어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