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화합과 노조법 재개정 투쟁 승리 결의”
 
전국고무산업노련(위원장 조용수)는 3월 25일 오전 부곡하와이 한마음홀에서 2011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연맹의 발전 및 소속조직의 화합과 노조법 전면재개정 투쟁 승리를 위해 올 한해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조용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작년 한해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과 극단적인 노사정 대립,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의 입법예고에 대한 필사적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강력 투쟁이 전개되어왔다”며 지난 한해를 평가했다.

아울러 “MB정권 역시 과거 정권과 같이 반노동자적인 정책과 태도로 노동조합의 말살과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고, “5월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집회를 지속적으로 결합하여 노조법 전면재개정 투쟁 승리를 반드시 이끌 것”을 강조했다.

이해수 지역본부 의장도 축사를 통해 “현장의 힘으로 노동유연화에 공세적으로 대항하고, 노조법 재개정을 쟁취하겠다\'고 밝히고, \'노동조합말살정책에 MB정부에 정면으로 투쟁해 고무노련에서 투쟁의 불씨를 붙이고 새로운 노동운동의 역사를 써내려가자\'고 피력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10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2011년도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이 심의되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유영철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이해수 지역본부 의장, 안덕한 양산지역지부 의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