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합원의 지위향상 및 권익보호 결의”
“장애인 돕기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 병행”
 
전국체신노조부산지방본부(위원장 이채우)는 5월 13일 오전 부산체신청 9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여성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증대에 따른 여성조합원의 지위향상 및 권익보호와 더불어 조합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정춘자 여성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 친화정책으로 일관하는 MB정부는 노동말살을 꿈꾸며 타임오프와 복수노조로 노동조합의 근간을 흔드는 노동악법으로 노조가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노무팀 건설을 통해 위기를 넘겼다”고 말하고 이러한 결과는 조합원 모두가 합심하여 만든 결과라고 치하했다.
 
아울러 “현재 합리적인 노조로 상생의 노조문화를 실천하며 우정사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복수노조 실행 예고에 따라 노노갈등으로 조직의 분열이 있을 수 있다”며, “우정사업 발전에도 저해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여성위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함께 단합된 힘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조합원 모두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이어 이해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녀차별적인 관행 개선과 평등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관심 확산에는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의 결과에서 비롯됐다”며, “특히 부산지방본부의 여성활동은 그 어떤 조직보다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타의 귀범이 되어오고 있으며, 이는 체신청이 고객 니즈에 대한 충족과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근간이자 바탕이 되었다”고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항구 전국체신노조 위원장, 이채우 부산지방본부 위원장, 전국 지방본부 위원장, 지역본부 이해수 의장과 부산체신청 서석진 청장 및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노동조합 현안과 현업고충에 대한 건의사항 및 토의와 함께 조합발전과 여성조합원의 권익향상 및 조합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한 여성위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여성위원회 정기총회 후 이날 오후에는 영광재활원(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소재)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와 더불어 빨래하기, 간식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귀저기와 각종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체신노조부산지방본부는 영광재활원에 꾸준한 지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