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결과 연대로 연맹의 위상 세워나가야”
 
전국공공연맹부산지역본부(의장 염수선)는 2월 25일 오후 지역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2011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소속 조직간의 결속 및 화합 도모와 적극적 연대활동으로 올 한해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결의했다.
 
염수선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MB정부는 구조조정과 단체협약갱신, 연봉제도입, 임금피크제 시행, 타임오프 적용 등으로 공기업노조를 탄압해왔다”며 “지난 한해 개정된 노조법 적용으로 혼란과 힘든 사안들이 많았던 데 이어 복수노조 도입이 예고돼 조직확보와 조합활동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올 한해 노동계를 전망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공공연맹 소속 형제 조직들은 일치된 힘으로 우리들의 요구사항을 관철해왔다”고 말하며 “대오를 흐트리지 않는 단결된 모습과 적극적인 연대활동으로 공공연맹의 당당한 위상을 세워나가자”고 현장의 대의원들을 독려했다.
 
이해수 의장도 축사를 통해 “현 정부가 실행하려했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염수선 의장을 중심으로 하나된 조직과,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온 여러분들의 노고와 투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하며, “한국 경제의 발전을 죽이고 부자 위주 정책을 펼쳐나가는 현 정부의 한심한 작태에 대항해 연대와 결속으로 노동법 전면 재개정을 위한 투쟁활동을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10년도 회계감사 결과보고 및 지출내역보고와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파견 대의원 및 운영위원 후보 선출 건 등의 안건이 심의되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임원 선거에서 염수선 후보가 제3대 의장으로 재선됐다.